[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이번 총선에서 공천배제된 임태희 전 노동부장관은 22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과 관련해 "지금 침묵한다면, 4년후 8년후에도 '부당한 공천'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저는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에 대한 처리를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렸다. 오늘은 저의 일도 아닌 남의 일에, 그동안 침묵하다가 지금에야 나선 이유를 말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장관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유승민 의원에 대해 지금 나오는 소문처럼 처리하지 말아야 한다"며 "최소한의 상식과 양심이 있다면 그럴 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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