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국민의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밤 11시경까지 약 네 시간에 걸쳐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경선 끝에 "김경진 예비후보가 68.8%의 득표율을 기록,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김유정 예비후보는 23.3%, 국성근 예비후보는 12.2%를 얻어 각각 2, 3위에 그쳤다. 신인 가점부여 등으로 최종 득표율을 합산하면 100%를 넘을 수 있다.
국민의당이 첫 실시한 숙의배심원단 경선은 배심원단으로 선발된 유권자가 후보의 정책토론과 질의응답 등을 지켜본 뒤 분과별 숙의를 거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심원단 구성은 일반 유권자 50%, 학계 20%, 시민사회단체 15%, 직능단체 15%로 각 지역구별 약 100여명 규모다.
북갑 선거구는 국민의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지역구로 분류, 숙의배심원단 경선결과 70% + 여론조사 경선결과 30%가 반영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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