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기술 현황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스마트 공장은 디지털디자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 프린팅, 인공지능 등 ICT 기술을 제품설계와 생산공정에 적용함으로써 1대 1 맞춤형 생산을 가능케 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모습"이라며 "이러한 스마트 공장이 전 제조업에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적인 생산라인으로 국내 완전자립형 첨단 자동차공장의 모태라는 평도 받고 있다. 4개 공장 전체 지붕 면적의 68%인 21만3000㎡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국내 최대 지붕발전량을 만들고 있다.
인간 중심 설계의 콘셉트도 특징이다. 작업 높이의 자동조절이 가능하고 고난이도 공정을 자동화해 작업자의 안전과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자동차 뼈대를 만드는 차체공장은 공정 자동화와 다차종 생산시스템, 통계적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산공장은 프레스공장, 차체공장, 도장공장, 의장공장, 소재공장, 도로주행시험장, 환경친화시설이 모인 고부가가치 생산 공장"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 역시 이곳에서 더욱 갈고 닦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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