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범경기 퍼펙트 마감…디트로이트전 홈런 포함 3피안타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전 25인 로스터 진입을 목표로 하는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타격과 도루, 수비에서 고르게 활약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과 도루 한 개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수비에서도 주 임무인 1루수 대신 좌익수로 출전했다가 6회말에 1루수로 복귀했다. 두 팀의 경기는 4-4 무승부로 끝났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범경기 '퍼펙트' 행진이 끝났다. 그는 플로리다 주 레이크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1⅓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 했다. 0-2로 뒤진 3회말 2사 1루에서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아 제로드 살타라마치아를 2루수 땅볼로 처리, 무난한 출발을 했다.
오승환은 이날 공 서른 개를 던진 뒤 5회말에 미구엘 소콜로비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범경기 기록은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평균자책점 1.59다. 세인트루이스는 4-5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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