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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갑 지역서 일부 후보자 도덕성 시비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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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국민의당 여수 갑 선거구 후보 경선이 치열한 가운데 일부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시비 등이 제기되면서 혼탁선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참기름사건’, ‘여론조사 조작’ 제기에 이어 최근에는 ‘김영규 후보의 내연녀 협박’ 사건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영규 후보 일명 ‘내연녀 협박 사건’은 김 후보가 내연녀라는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이 여성이 협박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사건은 지난 2014년 종결, 내연녀로 알려진 A씨가 협박죄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의 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박녀’로 지목된 A씨는 최근 한 매체를 통해 “정확하지는 않지만 2~3년 정도 김 후보를 만났고 김 후보가 도움이 될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해 생활비 등을 요구, 김 후보 기사 명의로 300만원을 입금 받은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힘없는 자에게는 진실이 정당하지 않는 이 나라에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고 훗날 내가 이 나라를 떠나게 된다면 알리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규 후보 측은 “김 후보가 피해자”라며 “이 여성이 다른 지역에서도 이 같은 방법을 했던 것이 법원 판결 과정에서도 드러난 것이 자료가 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부분은 시민들이 진실을 알 것이다”며 “흑색 선거가 아닌 정책 선거를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참기름 사건’과 ‘여론조사 조작’, ‘내연녀 협박 사건’ 등이 제기되면서 후보자간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시민 박모(48·신월동)는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은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며 “도덕성이 제기된 후보자들은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남 선관위는 여수갑 선거구를 가장 혼탁한 지역으로 지정하고 집중·예방 단속에 들어갔다.

여수 갑 선거구는 100점 만점에 87점을 기록해 가장 혼탁한 선거를 치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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