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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김두우 “유승민, 공천 받더라도 스스로 포기하는 게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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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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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16일 유승민 의원에 대해 "공천이 되더라도 스스로 공천을 포기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제의했다. 김 전 수석은 대구 북구을에 도전했지만 최근 공천에서 배제됐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나와 "본인과 가까웠던 사람들이 다 사라지는 마당에 본인만 공천을 받게 되면 나중에 리더십도 생기지 않고 정치적으로도 좋지 않은 결과를 낳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대 공천 당시에 이재오 의원께서 그렇게 공천을 받고 친이계 대부분이 공천을 못 받았을 때 이재오 대표가 리더십을 행사하는 데 굉장한 한계가 있었다"며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도 65%, 70% 되는 것이 이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전 수석은 공관위의 진박 내리꽂기식 공천에 대해서는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내리꽂으면 대구 사람들이 봐도 너무 우습게 본다"며 "이런 모욕을 대구 시민들에게 주고 있는데 모욕도 오래 참으면 버릇이 돼서 굴종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대구 공천 결과 발표에 대해선 "친이, 친유승민계는 쑥대밭이 됐다"라며 "역대 가장 패권주의적 공천"이라고 직설을 날렸다.
김 전 수석은 "지금 친박계 좌장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최경환 의원 그리고 윤상현 의원,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 대체로 이렇게 꼽는다"며 "최 의원이 (대구에서 진박 마케팅으로) 움직였던 부분, 이렇게까지 보면 답은 이미 나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보느냐"고 묻자 "그렇게 밖에 볼 수 없다"고 답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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