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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이종훈 의원 아들, 朴대통령·친박 겨냥 “일진 놀이하며 따돌림시켜”

최종수정 2016.03.16 10:14 기사입력 2016.03.16 10:14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 아들이 쓴 글. 사진 = 이종훈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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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새누리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종훈 의원(분당갑)의 아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실세인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비판했다.

15일 새누리당의 7차 공천심사 결과 발표 직후 이 의원의 아들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주의 국가의 집권 여당이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을 아무 이유 없이 그저 자신들이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틀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 아들은 “얼마 전 무한도전에서 ‘나쁜 기억 지우개’라는 주제로 학창시절 따돌림 당했던 이들에 대해서 보여주었다”며 “그걸 보자 눈물이 났다. 왜 착하고 열심히 일한 내 아버지는 법적으로 주어진 것보다 더 많은 권력을 탐내는 ‘그분& 패거리’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따돌림 당하는 것인가”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자리는 개개인이 입법기관이며, 대한민국은 3권 분리가 되어있는 나라인데 제 눈에는 ㅇㅎㄱ 위원장이나 ‘그분’이나 친박 실세라는 분이나 모두 철없이 학교에서 일진 놀이하는 아이들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의 아들은 “유승민 의원님과 함께 시작한 아버지의 싸움이 지금은 패배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언젠가 대한민국 역사 속에 아버지는 적어도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일한 정치인으로 남으실 것이기 때문에 이미 이긴 싸움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 의원 차후 행보를 응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유 의원 원내대표 시절 원대대변인을 지낸 유 의원의 최측근이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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