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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서희, UFC 2승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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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호주 브리즈번서 벡 롤링스와 경기
홈 이점 없지만, 타격전하면 승산 있을 듯

UFC 함서희 [사진=김현민 기자]

UFC 함서희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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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29·부산 팀매드)가 UFC 2연승에 도전한다.

함서희는 오는 20일 호주 브리즈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84’스트로급(52.2㎏ 이하) 경기에서 벡 롤링스(27·호주)와 만난다.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함서희는 지난해 11월28일에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 코트니 케이시(29·미국)에 판정승했다. UFC에서 거둔 감격적인 첫 승리였다. 저돌적인 타격과 돌파로 신체적인 불리함을 이겨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 강했다.

함서희는 “상대가 무엇을 준비했는지 1, 2라운드에 파악해야 한다. 속임동작을 했을 때 선수의 반응도 살펴본다. 그 다음 후반부에 승부를 건다”고 했다.

롤링스와의 경기에서는 원정의 불리함을 안고 싸운다. 서울 대회 때는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다. 롤링스 홈에서 치르는 경기라 박빙의 승부일 경우 판정이 어떻게 나올지도 알 수 없다.
김대환 종합격투기 해설위원(37)은 “UFC는 다른 대회에 비해 홈 어드밴티지가 적은 편이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함서희는 힘에서 불리하므로 스피드를 살려 포인트를 쌓아가야 한다”고 예상했다.

UFC 함서희와 코트니 케이시 [사진=김현민 기자]

UFC 함서희와 코트니 케이시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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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의 신장은 167㎝(팔 길이: 162.5㎝)다. 서희(157㎝·157.4㎝)보다 신장과 팔 길이 모두 유리하다. 투박하고 선이 굵은 경기를 한다. 그라운드 기술이 최정상급은 아니다. 김 해설위원은 “함서희는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뒤처질 것이 없다. 상대를 KO시키기는 어렵겠지만 지난 대회처럼 타격전을 하면 승산이 있다”고 했다.

함서희는 “상대는 저돌적인 스타일이다. 하지만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개의치 않는다. 타격이면 타격,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 승패보다는 나와 팬들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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