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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더민주·국민의당·시민사회와 원탁회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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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혜자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박혜자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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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당, 야권 통합 위한 대화의 장에 나서야”
‘국회일당 독점 저지 위한 원탁회의(가칭)’ 제안


[아시아경제 문승용] 더불어민주당 박혜자 의원은 7일 “국민의당이 더민주의 ‘야권 통합 제의’를 거부했다”며 “야권 통합을 주장해온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더민주의 야권 통합 제의는 새누리당의 일당독주를 막아달라는 국민적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시대적 요구였다”며 “새누리당은 ‘국가 비상사태’ 운운하며 독소조항이 포함된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해 통과시켰고, 현재 새누리당의 157석 의석만으로도 국회독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최근 테러방지법 국회통과 과정에서 고스란히 들어났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서 치러야하는 4월 총선은 더욱 끔찍한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며 “180석을 넘기면 소수당 보호 장치인 ‘국회선진화법’이 무력화되고 200석을 넘기면 개헌도 가능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의 일당독재 장기화 시도에 대한 야권의 저항은 당랑거철(螳螂拒轍)에 불과한 무기력한 몸부림에 그치게 될 것”이라며 “또한 국민의당의 제3당 실험 역시 실패하리라는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박 의원은 “현 상황에서 야권통합은 시대적 명령이고 당위”라며 “당장 야권통합 논의가 어렵다면 새누리당의 국회 일당독점 저지를 위한 대의 아래, 낮은 수준의 연대 논의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특히 “양당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 곳, 광주에서 솔선해서 대화의 물꼬를 틔우고 논의를 확대시켜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광주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으로서 국민의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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