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와 롯데관광이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규슈(九州) 지방을 둘러보는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이버한국외대 재학생 뿐 아니라 일본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는 2004년 개교 당시부터 현재까지 매 학기 방학마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 해외연수 및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다.
윤 교수는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고품격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일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문화 체험 뿐 아니라 일본 각지에 새겨진 우리 선조들의 흔적과 현재를 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탐방에서는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대 섬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규슈지방의 후쿠오카, 나가사키, 운젠, 구마모토, 벳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돌아보게 된다.
규슈 지역의 대표 온천지인 운젠과 벳푸에서는 온천문화를 알아보고 유후인 온천마을을 둘러보며 일본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운젠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최초의 일본 국립공원이자 기독교 박해 역사와 순교의 장소로 일본 종교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마모토에서는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성도 둘러볼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한국외대 홈페이지(www.cufs.ac.kr) 또는 전화(02-2173-2369)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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