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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원대 스마트폰 공급 난항…법적 분쟁까지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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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잉벨스 '프리덤 251' 7000만대 신청 받아 현재까지 3만대 공급 그쳐
링잉벨스, 협력사로부터 대금 지급 관련 소송 휘말려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 '링잉벨스'가 출시한 4000원대 스마트폰 '프리덤251'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 '링잉벨스'가 출시한 4000원대 스마트폰 '프리덤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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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도에서 4달러짜리 스마트폰을 선보인 링잉벨스가 발표한 내용과 달리 출시한 기기 수가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 구글에 따르면 링잉벨스사가 출시한 4000원대 스마트폰 '프리덤 251'의 배송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배송된 단말기는 불과 3만대 수준이다. 게다가 고객 서비스 공급자와 법적 분쟁까지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링잉벨스 측은 가젯360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8일 인도에서 진행된 '프리덤 251' 예약 판매 행사에 총 7000만명이 구입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정작 링잉벨스 측은 예약판매 신청자들에게 48시간 이내에 결제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제대로 발송하지 않았다. 링잉벨스는 예약판매 당시 6월말까지 제품을 배송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링잉벨스 측은 선별한 250만명에게만 결제할 수 있는 이메일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링잉벨스 측은 "사이트에 등록된 250만명의 이용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예정이며, 그중에 우선 30만명에게 온라인 결제와 휴대폰을 수령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링잉벨스 사는 고객 서비스 제공사인 '사이퓨처 BPO(Cyfuture BPO)'로부터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소송에 휘말렸다. 링잉벨스사는 이 업체와 계약을 종료했는데, 당초 계약된 내용과 달리 밀린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탓이다.

링잉벨스 사는 최소 10배 이상의 비용을 들여 단말기를 배송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부도 그들이 공급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링잉벨스 사는 지난해 9월 인도에서 설립됐다.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해 조립한다. 제품 출시 당시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자금을 모으려는 신종 마케팅이나 일종의 사기로 보인다며 대금을 결제 전 신중히 검토하라는 의견도 내놨다.

한편 링잉벨스가 출시한 '프리덤 251'은 3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며 4인치 qHD 디스플레이,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램은 1GB, 저장용량은 8GB지만 마이크로SD카드를 추가하면 용량을 32GB까지 늘릴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320만화소, 전면 카메라는 30만 화소다. 배터리 용량은 1450밀리암페어(mAh)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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