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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이달 인수해 애플뮤직에 대항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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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타이달 인수설
비츠 인수 후 애플뮤직 성공시킨 애플
"타이달 독점 음원·인지도 활용할 계획"

타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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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랩 가수 제이지(Jay Z)가 설립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타이달을 인수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정보기술(IT)전문매체 컬트오브맥은 삼성이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에 대항하기 위해 타이달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타이달은 지난해 3월 제이지가 스웨덴 음악업체를 인수해 출시한 유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당시 고해상도 음원과 유명 뮤지션인 마돈나, 비욘세, 리아나 등을 앞세워 1위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하지만 출시 2주만에 앱스토어 하위권으로 밀려나며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업계에 따르면 타이달의 가입자 수는 100만명 수준이다.

타이달은 2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스포티파이나 최근 유료 가입자 1100만명을 넘긴 애플뮤직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카니예 웨스트 등 유명 가수들의 음원을 독점 공급하는 등 차별점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은 애플이 랩 가수 닥터 드레의 헤드폰 제조사 비츠 일렉트로닉을 인수하고 애플뮤직을 성공시킨 것처럼 타이달을 등에 업고 자사 서비스 밀크뮤직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지난해 이미 제이지는 삼성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의 콘텐츠 전략을 담당하는 삼성 MSCA에 방문해 다렌 추 삼성 콘텐츠·서비스 수석부사장(SVP)을 만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밀크 서비스는 2014년 3월 미국에서 출시된 후 한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지난달 기준 밀크의 글로벌 다운로드는 3000만을 돌파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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