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수출이 지난달 6년여 만에 가장 많이 감소한 데 이어 중국ㆍ일본도 1월 수출이 모두 두 자리로 감소하는 등 당분간 세계경제의 부진이 계속될 조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는 기업이 규제개선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에서 그 규제의 타당성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문제가 제기된 규제를 원칙적으로 개선하고 필요한 규제를 예외적으로 남겨두는 '네거티브 규제심사방식' 도입 계획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안보위기 상황과 관련해 "지금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이전과는 다른 비상한 각오로 대처하고 있다"며 "이미 여러 특단의 조치들을 취하고 있고 국제사회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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