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일간 피지타임스 등에 따르면 21일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 '윈스턴'이 전날 최대 풍속 330㎞에 달하는 강풍 및 많은 비와 함께 피지를 강타하고 21일 오후 완전히 빠져나갔다.
피지 정부는 30일간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전국에 22일 오전 5시30분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정확한 피해는 추산되지 않고 있으나 오발라우섬에서는 집이 무너지면서 2명이 숨지는 등 피지 전역에서 최소 6명이 숨졌다. 재산 및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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