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의 요청에 따라 제2금융권도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실명확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실무해석했다.
2~3월 중 증권사를 중심으로 다수의 제2금융권 금융회사가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달중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등이 서비스를 개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객은 점포를 방문하지 않고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은행 대비 지점·점포수가 적은 제2금융권은 온라인·모바일 실명확인을 통해 영업기반을 탄탄히 할 수 있다"며 "고객 확인 관련 핀테크 산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이런 발전을 통해 핀테크 산업의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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