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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장거리미사일 실패 가능성 크다

최종수정 2016.02.07 11:26 기사입력 2016.02.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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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이 실패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오늘 오전 9시30분에 발사돼 9시32분에 1단 추진체와 페어링(덮개)이 분리되고 9시36분에 제주 서남방 해상에서 레이더망 상에서 소실됐다. 당시 270여개로 폭발돼 분산 낙하했다. 지점은 동창리로부터 남쪽으로 790km 지점, 고도는 380여km 지점이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이 레이더망의 추적 범위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 추적 범위 내에서 소실된 것으로 볼 때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5개로 분리됐고 그중에 4개가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NHK가 전한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북한 서쪽 해안에서 남쪽을향해 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

이후 첫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37분 한반도 서쪽 150㎞ 서해에 떨어졌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39분 한반도 남서쪽 약 250㎞ 지점 동중국해 해상에 각각 떨어졌다. 네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45분 일본 남쪽 약 2천㎞ 지점인 태평양에 떨어졌다. 남은 한 부분은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해 남쪽으로 계속 날아갔다. NHK는 초기에 낙하물이 3개인 것으로 보도했으나 이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낙하물이 거의 같은 시간 비슷한 장소에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실패 혹은 성공 여부는 현재 한미가 공동으로 평가 중"이라며"이것(북한 장거리 미사일 조기 소실)이 실패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기술적 이유 때문에 식별이 안 된 것인지는 한미가 공동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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