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4일 낮 12시 7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착륙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왔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조종사 2명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다.
작년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 당시에는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
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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