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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명절 '춘절' 임박…서울시, '요우커' 맞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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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기간 동안 서울시가 추첨이벤트, 쿠폰, K-POP 댄스교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이번 춘절 연휴기간(2월 7~13일)에 15만60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이 기간동안 '춘절 맞이 중국 관광객 환대 주간'을 운영하고 공항·관광정보센터 등 주요 관광접점에서 환대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먼저 김포공항 내에 위치한 서울관광안내센터에서는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센터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迎光? ?首? 春?快?(춘절을 맞이해 서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워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에코백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 내에 위치한 명동 관광정보센터에서는 14일까지 ▲행운번호 추첨 이벤트를 통해 에코백, 여행용 화장품 등 기념품 증정 ▲센터 내 서울관련 기념품 할인 판매(10~30%) ▲환전우대 쿠폰 증정(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사용가능) ▲즉석사진 무료 촬영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센터 내 이벤트홀은 중국 관광객 쉼터공간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오는 5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명동예술극장 사거리 일대에서 서울시관광협회와 함께 '중국 관광객 환대 부스'도 운영한다. 환대 부스에서는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올 한 해 행운을 기원하는 복조리를 선물하고 전통 윷놀이 체험, 퓨전 국악 공연 등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예정돼 있다.
명동에 위치한 글로벌문화체험센터에는 최신 K-POP 댄스를 배울 수 있는 특별 강좌도 마련된다. 글로벌문화체험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예약한 중국 개별관광객들은 2월7일~13일까지 전문 댄스 강사에게 엑소·f(x) 등 아이돌의 최신 댄스를 배울 수 있다. 강좌는 총 5회 진행되며, 운영시간 등 자세한 이용 방법은 글로벌문화체험센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oulcenter3789)을 참고하면 된다.

동대문에서는 가로 10m·세로 7m 규모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특별한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광고업체 홈페이지(www.ddmlove.co.kr)를 통해 사전에 사연과 영상을 업로드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오는 7일~13일 오전10시~오후10시 사이 쇼핑몰 '밀리오레'의 대형 광고판에 1시간에 1명씩 예약한 시간에 프로포즈 영상이 상영된다.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 버스 6개 코스에 대한 20~40% 할인혜택(전통문화코스 40%, 도심고궁·서울파노라마·야경?강남순환 코스 20%)도 제공된다. 티켓 구매 시 여권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지난 달 시범 오픈한 SM면세점(인사동), 지난해 12월 오픈한 HDC신라면세점(용산역), 한화갤러리아면세점(여의도) 등 신규 면세점을 비롯한 각 면세점의 할인정보와 이벤트 행사, 코리아 그랜드 세일 쇼핑 정보 등을 정리해 서울관광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춘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약 13만명이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13년에는 7만1000여 명, 2014년에는 9만7000여 명, 지난해에는 13만2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36.6% 증가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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