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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아직 보이지 않는 터널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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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 수출이 지난달 급감했다. 2010년 8월 이후 가장 규모가 적었다. 일 평균 금액도 위축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환율정책으로 불황을 타개해야 한다고 하지만 한국은행의 여건 상 그렇지 못해 외부 요인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한국의 1월 수출은 월간 금액기준으로 2010년 8월(365억달러) 이후 가장 적은 367억달러로 주저 앉았으며, 전년동기비 증가율로도 18.5% 감소하며 2009년 8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 감소했다. 1월 일평균 수출액 또한 16.3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0년 2월 이후 최저로 위축되었다.
1월 수출의 극심한 부진에는 조업일수 감소 (-1일, 전년동기비 16억달러 감소)와 선박수출 감소(44억달러→30억달러 , 전년동기비 14억달러 감소) 등 일시적 요인이 작용했다. 이를 감안하면 1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11% 감소한 400억달러 내외 정도로 위축 폭이 둔화 된다.

수출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선진국처럼 환율정책을 동원해야 한다. 그러나 이에 필요한 개방형 금리인하 정책은 한국은행이 거부하고 있다 . 올해 중반 미 달러가치가 하락하면서 원자재가 반등 및 신흥국 경제 안정 등을 통해 한국 수출이 개선된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아직 기대 차원이지 실현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 =2월 코스피 반등의 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 불확실성과 맞물리며 눈높이가 낮아진 4분기 실적도 주요 상장기업들의 어닝쇼크 및 대외 정책 이벤트 마무리로 민감도가 높아졌다.
또한 중국 외환시장 안정에도 불구, 증시하락 및 성장률 부진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된 상황이다. 국제유가에 대한 뚜렷한 반전 시그널이 부족하고,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겠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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