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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극적 결승골' 한국, 카타르 꺾고 올림픽 본선 진출

최종수정 2016.01.27 06:29 기사입력 2016.01.2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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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류승우와 권창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류승우와 권창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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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난적인 카타르를 누르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야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카타르를 3-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우승을 노려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 3위까지 8월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결승에 오른 한국은 최소 2위를 확보하면서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남은 목표는 대회 우승이다. 한국은 오는 30일 일본과 대회 결승전을 한다.

한국은 이날 전술에 변화를 뒀다. 수비수를 세 명 세워 스리백을 가동했다. 박용우(23)의 위치가 바뀌었다. 박용우는 그동안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왔지만 이번 카타르전에서는 송주훈(22)과 연제민(23) 사이에 선 중앙 수비수로 나와 변형 스리백을 만들었다. 공격에는 최전방 김현(23)과 함께 좌우에 류승우(23)와 권창훈(22)이 나섰다.

한국은 전반전에 카타르와 긴장된 공방전을 했다. 슈팅을 차례로 주고 받으면서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원하던 골이 잘 안 나왔다. 전반 25분에는 황기욱(20)이 회심의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3분에 한국의 선제골이 나왔다. 류승우가 해결했다. 후방에서 띄워준 패스를 받아서 골키퍼가 나온 틈을 타 곧바로 오른발로 슈팅한 것이 빈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류승우가 이번 대회에서 터트린 두 번째 골이었다.

대표팀은 후반 15분에 황기욱을 빼고 문창진(23)을 교체 투입해 포메이션을 바꿨다. 수비수는 네 명이 됐고 4-2-3-1 형태로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을 놓으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한국은 카타르의 반격으로 위험한 장면들을 노출했다. 하지만 김동준(22) 골키퍼의 선방 등으로 잘 넘기고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6분에는 류승우가 밀어준 패스를 문창진이 잡아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 잡혔다.

후반 34분에 한국은 동점골을 내줬다.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아흐메드 알라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김동준 골키퍼의 손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한국은 곧바로 류승우를 불러들이고 황희찬(20)을 넣었다.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 후반 40분 권창훈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찼지만 골키퍼가 넘어지면서 막아냈다.

후반 44분에 한국의 극적인 결승골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빠르게 공격에 가담한 이슬찬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권창훈이 골문 왼쪽으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동안 한 골차 리드를 지킨 한국은 경기를 2-1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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