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일 새벽 3시께 동복수원지 이서적벽 인근에 폭설로 고립된 4명을 작업용 선박을 이용,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초 화순소방서에서는 군 장비, 소방헬기 등 출동을 검토했지만, 고립된 지역의 산세가 험하고 악천후 등 구조작업의 어려움이 예상돼 부득이 동복수원지 작업용 선박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긴급구조는 국민의 안전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시·도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신속히 재난에 대응해 조난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수범사례다.
한편, 조난자들은 동복수원지 옹성산 옛 한산사 절터에 기도하러 가는 중 폭설로 고립돼 119에 구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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