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이천)=이영규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경기지역 도요지 현황을 담은 책자를 1차로 발간했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은 경기북지지역 도요지에 대한 조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2015 경기도의 도요지'를 21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현장조사를 통해 53개의 새 도요지터를 발견했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이를 통해 기존 조사에서 잘못 판단했거나 지형 변화로 사라진 유적을 제외하고 모두 193개 유적을 재정리해 책에 담았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이번에 발간된 '2015 경기도 도요지'를 박물관 및 연구원,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는 국내 도자사에서 빠질 수 없는 도자문화의 '보고'다. 한반도 중심에 위치해 일찍부터 도자문화가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가마터 690여개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대체로 2000년대 이전에 조사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완희 한국도자재단 대표는 "올해 광주를 비롯한 경기도 남부지역에 대한 200여개 이상의 도요지를 대상으로 2차 사업을 시작한다"며 "경기도 전체 도요지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고, 학술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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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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