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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인근 상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올라

최종수정 2016.01.19 14:40 기사입력 2016.01.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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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후광효과'…인근 상가 월세 10% 이상 올라
"구매력 높은 대기업 종사자들 배후소비 탄탄"

자료:함스피알

자료:함스피알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대기업 업무단지 인근에 위치한 상가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투자처로 알려지자 평택과 동탄 등지의 분양 상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매력이 높은 대기업 종사자들이 임대상가의 수요를 받쳐준다는 이유에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과 산업단지가 옮겨간 인근 상가에서는 보증금과 월세가 오르는 '후광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삼성전자의 강남구 서초동 사옥 이전이 대표적 사례다. 2007년 1㎡당 3만1764원이던 서초동 상가 1층 평균 월세는 2008년 3만5590원으로 10% 이상 올랐다.

이는 경기 상황이 나빠져도 대기업 업무단지 인근 상가의 임대 동향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투자자들과 자영업자 수요가 늘어나 인근 지역에 비해 임대료가 더 높게 형성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 업무단지가 조성돼 있는 평택 LG디지털파크 인근 오산시청 상권의 한식점(활성화 지역 1층, 2014년 말 기준) 평균 월세는 1㎡당 2만4009원으로 오산시 전체 평균(1만8863원) 대비 27.3% 높았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실제 대기업 종사자들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도보 등을 이용해 실제로 접근하기가 쉬운지, 주차장은 넉넉하게 마련돼 있는지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이처럼 안정성에 특화된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3만5000명의 종사자를 보유한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인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원천호수변에 위치해 차량과 도보 접근이 모두 용이하고 서초사옥의 삼성전자가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전체 점포의 80% 가량은 원천호수 직접 조망이 가능하도록 건물 전면부에 배치된다. 전체 시설은 2개 층에 공급면적 1만3280㎡ 규모로 구성된다. 호수공원 산책로에서 차도를 건너지 않고 상가로 들어올 수 있으며 층간 이동이 가능한 에스컬레이터, 법정 기준의 2.5배를 넘는 넉넉한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경기 화성 동탄1신도시 삼성 나노시티 인근에는 장안건설이 '동탄 아이펠리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동탄 아이펠리스는 삼성 나노시티 남동쪽 1Km 지점에 지어지며 주변 도로망이 잘 형성돼 이동 편의성이 돋보인다. 또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에이팩시티'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강남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한 도로망을 갖췄고 KTX 동탄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다.

이외에 인천에서는 광양종합건설이 주안동 국가산업단지에 '주안 제이타워'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현대제철, 한진중공업 사업소가 가까우며 국철 1호선 주안역,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제이밸리역(올해 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평택 고덕지구 인근에서는 힐탑건설이 '힐탑더테라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평택 고덕지구는 삼성이 100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히는등 대기업업무단지 형성이 예정돼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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