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베 총리 "위안부 합의,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아시아경제 DB.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합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불가역적인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렇게 하기 위해 양국이 이번 타결 내용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실행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이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의 소녀상을 옮기지 않아도 일본 정부가 10억 엔을 낼 것이냐는 물음에는 "위안부 문제는 일한 관계에 박혀 있던 가시였다"며 "적절하게 대응을 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실험에 관해 "명백하게 유엔 결의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런 것을 반복하면 그들은 미래를 그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북한에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올해 만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중동 지역의 다양한 위기를 막는데 러시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의장국으로서 러시아를 방문하거나, 푸틴 대통령을 도쿄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것에 대한 벌로 G8(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서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G7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중동지역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밝힌 셈이다.

아베 총리는 오는 5월 일본에서 열리는 G7 이세시마 서밋에 푸틴 대통령을 초청하거나 올해 본인이 러시아로 향할 계획이다. 다만 러시아 측은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G2에 대해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미국과 중국(G2)이 양분할 것이라는 생각은 구문"이라며 "과거 영국과 프랑스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을 나눠가졌던 것과 같은 의미"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해외이슈

  •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