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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안정환 '마리텔'서 입담 과시…압도적인 전반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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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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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전 축구선수이자 스포츠해설가인 안정환이 '마리텔'을 초토화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처음 출연한 안정환과 김성주가 전반전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안정환과 김성주는 축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 올리고 중계방송을 친숙하게 느끼게 하고자 '마리텔'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진중한 목적을 가지고 '마리텔'에 임한 두 사람의 방송은 온갖 '드립'이 난무했다.

안정환은 방송임에도 솔직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스튜디오에 입장하자마자 "방이 작다. 스위트로 바꿔달라고 해라"고 타박했다. 또 그는 축구에 대해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고 선후배 동료 선수들의 비화를 폭로했으며 결국에는 제작진까지 혼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과 김성주는 점유율 57.9%의 압도적인 수치로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전문 방송인이 아닌 안정환의 솔직한 입담과 이 템포를 적절히 조절하는 김성주의 차진 진행이 더해진 결과다.
한편 '마리텔'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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