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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기름값 더 내린다 '휘발유 M vs. 경유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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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버디는 내년 휘발유 값(왼쪽)은 하반기부터 떨어지는 반면, 경유 값(오른쪽)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버디는 내년 휘발유 값(왼쪽)은 하반기부터 떨어지는 반면, 경유 값(오른쪽)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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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해 미국 내 기름 값이 작년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올 상반기간 휘발유(가솔린)와 경유(디젤)는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다만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휘발유는 하락할 전망이며 디젤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관측됐다.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휘발유 가격 비교사이트인 가스버디닷컴(gasbuddy.com)은 올 한 해간 미국 운전자들은 기름 값을 작년 대비 170억 달러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가스버디는 올해 미국 운전자들은 약 3250억 달러를 기름 값으로 소모할 전망이며 이는 작년보다 170억 달러 가량 줄어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대비 지난해는 약 134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올해 기름 값 하락에 따른 혜택은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휘발유는 5월이 가장 비쌀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 버디는 5월의 지 전역 평균 기름 값은 2.7 달러로 기름 값이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peak)로 내다봤다. 다만 이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서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갤런 당 3달러 이상 기름 값이 책정되는 지역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 버디는 올해도 OPEC 회원국들의 원유 과잉 공급과 이에 따른 가격 조정 실패가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긴장감 조성, 미국 내 정유시설의 정비 시즌 도래, 미국 환경 보호국의 클린 에너지 정책, 허리케인 피해 등이 기름값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제프 펠톤 시니어 가스버디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름값 하락에 따른 혜택이 기대되는 해"라며 "중동 지역의 분쟁 등 기타 다른 가격 상승 요인을 측정한다고 해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유 연평균 가격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가솔린 가격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2004년은 가스 버디가 기름 값을 비교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가스버디는 경유의 경우 8월께 최저점이 드러나며 이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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