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중심 모델로 진화시킬 것"…기자간담회 통해 밝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6일 미래부 출입기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전날 국회 입법조사처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현황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치적 산물이라는 인식이 강해 차기 정권에서 사라질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반박하는 내용이었다.
혁신센터 사업비를 출연금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올해 혁신센터 국비 예산(318억6000만 원) 중 사업비(125억 원)는 이미 출연금으로 편성됐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혁신센터 지정과 예산 출연·보조 근거가 신설된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법률이 오는 6월 시행 예정에 있다"며 "2017년 예산부터는 전액 출연금으로 편성해 예산 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혁신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센터별 직접 채용 인력을 증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명이었던 센터별 직원을 올해는 12명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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