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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러비즈코리아, 지니비즈로 새 출발 "독자 기술로 해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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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러비즈코리아, 지니비즈로 새 출발 "독자 기술로 해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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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펄러비즈의 한국 총판이었던 펄러비즈코리아가 2016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지니비즈를 생산하는 황학석 대표는 "순수 국내 창의 교구 브랜드인 지니비즈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준비를 마쳤다"고 30일 말했다.
지니비즈는 펄러비즈코리아의 지난 10여 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자체 생산 브랜드로 해외 브랜드에만 기대지 않고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미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다채롭고 채도 높은 색감과 품질로 조명 받았던 '2015베트남국제베이비&키즈 페어'가 그것으로 국내 생산 기술의 위상을 해외에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지니비즈 생산을 결심하게 된 계기 또한 중국 생산 제품 보다 뛰어난 국내 자체 생산기술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황 대표는 "지니비즈는 펄러비즈의 생산 공장이 중국으로 바뀌면서 떨어진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서 탄생했다"면서 "중국 생산 비즈는 비즈공예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융용점이 높아 쉽게 다림질을 할 수 없지만, 국내 대기업에서 원재료를 직접 생산 받아 공정하는 지니비즈는 어린이들도 안전하고 쉽게 비즈공예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단순 비즈공예 제품이었던 펄러비즈를 어린이창의교구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 이곳만의 노하우도 중국 생산 펄러비즈 제품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이다. 한국에서 아주 생소한 아이템이었던 비즈 공예가 대표 어린이 창의교구로 자리 잡기까지 어린이 창의학습 전문가 차명희 원장의 오랜 연구가 있었으며, 그 결과 수만여 가지 창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학습 가이드 '패턴 북'을 보유하게 된 것. 이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황 대표의 설명이다.

지니비즈패턴개발연구전문가인 차명희 원장 또한 "지니비즈, 펄러비즈가 단순 비즈 제품을 넘어서 '천재들의 두뇌 학습놀이'라는 애칭을 얻을 수 있었던 배경은 10여 년간의 학습교구 연구 노하우가 담겨있는 패턴 북과 학습 가이드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사실 그동안 펄러비즈 한국 총판으로 한국 시장에서 펄러비즈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과정에서 느껴온 인종적 차별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국인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자부심을 갖고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며, 중국 생산 펄러비즈와 경쟁에서 국가적 사명감을 띄고 국산 비즈인 지니비즈로 시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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