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환경부는 폭스바겐 디젤차 6개 차종을 대표로 검사한 결과 티구안 유로5 차량에서 임의설정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티구안과 같은 EA189 구형엔진을 장착한 15개 차종 12만5000여대에 대한 리콜이 결정됐다.
연비 상관성이 확인됨에 따라 국토부는 내년 초 폭스바겐 4차종을 대상으로 리콜 전·후 연비를 측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4개 차종을 분석하고, 같은 구형 엔진을 장착한 차량에는 유추해서 결과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 자동차 제작사가 신고한 공인연비 대비 5% 이상 측정 연비가 떨어지면 리콜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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