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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자산 100조원 日 JCB와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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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BC카드는 일본의 글로벌 신용카드 네트워크 회사인 JCB와 공동 비즈니스 확대 및 핀테크 서비스 업무 협력 등을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BC카드 서준희 사장과 JCB인터내셔널 산노미야 고레미츠(三宮) 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공동 서비스 탑재 상품 출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적용과 인프라 확산, 비접촉식 결제 솔루션 신규 상품 적용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BC카드는 JCB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용카드 이용 고객들의 해외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JCB는 BC카드의 핀테크 서비스를 마케팅 솔루션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상품을 공동 발급하고, BC카드의 비접촉 결제 솔루션인 KS규격과 JCB의 ‘J/Speedy’를 함께 탑재한 상품을 출시한다.

앞서 BC카드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만디리와 카드 핵심 사업인 지불?결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카드 상품 한국 내 발급 및 공동 마케팅 상호 협력 내용을 포함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산노미야 고레미츠 사장은 “BC카드는 사업 구조와 영역 측면에서 JCB와 매우 유사하고 한국에서 가장 먼저 JCB카드를 발급한 카드사로 인연이 깊다”며 “BC카드의 핀테크 서비스와 JCB의 글로벌 지불 결제 역량이 힘을 합치면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준희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JCB와 국경을 넘은 신상품 개발, 핀테크 업무 등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글로벌 프로세싱 전문 회사로서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1961년 설립된 JCB는 지난해 기준 총자산 101조원, 당기순이익 2조5000억원에 달하는 회사다. 일본 외 19개 국가와 제휴해 전세계 2900만 가맹점, 9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BC카드는 1993년부터 JCB카드 발급과 매입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오른쪽)과 산노미야  고레미츠 JCB 사장이 22일 서울 서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서준희 BC카드 사장(오른쪽)과 산노미야 고레미츠 JCB 사장이 22일 서울 서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BC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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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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