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은 2012년 경쟁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지용 동박 '표면 울음 특성 개선' 특허 침해 금지 소송에 대해 최근 양사 합의를 통해 LS엠트론이 라이선서(Licenser)가 되는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장기간의 치열한 특허 분쟁이 양사의 사업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향후 전지용 동박 시장에서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하며 윈윈(Win-Win)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방전 용량 개선 특허는 장시간 사용해도 전지 용량을 80% 유지할 수 있어 리튬이온전지의 사용 횟수를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며, 특허는 우리나라에 등록돼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및 IT기기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지용 동박에 대한 글로벌 수요도 증대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6마이크로미터 전지용 동박을 개발한 LS엠트론은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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