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가족 몰래 아기 낳아 살해 후 불태우려 한 여고생·남자친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몰래 낳은 아기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남자친구에게 맡겨 하천에 유기한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5일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A(18)양과 남자친구 B(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양은 14일 오전 0시부터 1시까지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집에서 아기를 낳은 뒤 입을 막고 고무줄로 목졸라 살해했다.

A양은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당일 출산이 임박해오자 다른 방에서 아버지와 할머니 등이 잠을 자고 있는 사이 화장실에서 몰래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A양은 아기 시신을 비닐봉지에 담아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B씨에게 넘겼고, B씨는 오전 2시 10분께 집에서 1㎞가량 떨어진 화정천에 아기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당시 시신을 낙엽으로 덮어 불을 붙이려다가 실패하자 시신을 하천에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14일 오전 9시 50분께 하정천변을 산책하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태반과 함께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으며, 시신의 목에는 노란색 고무줄이 감겨 있었다.

엉덩이와 왼쪽 허벅지에는 화상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화정천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B씨의 이동경로를 추적, 같은날 오후 5시40분께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