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환승역과 민자역사, 상업시설 등 연결역사, 지하 30m 이상의 대심도(大深度) 역사 등을 화재 취약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기술연구원과 교통안전공단, 학계 등의 화재 전문가를 포함한 점검반을 구성하고 관할소방당국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난 8일 발생한 뉴코아 강남점 화재와 지난 1월 발생한 종각역 인근 공사장 화재 등의 원인이 용접 시 발생 불꽃이라는 점을 고려해 철도 공사장 내 용접기 사용 시 안전관리의 적정성 등도 확인하고 있다.
점검 결과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달 중 철도운영기관에 통보된다. 국토부는 철도운영기관의 자체점검 결과와 중앙점검 결과를 분석해 시설 보완과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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