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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00만명 쓰는데…2G폰 시대 빨리 끝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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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서비스 중…전체 가입자의 8.3%
2G 주파수 LTE에 유용…업계선 만료시기 당길 수 있다는 분위기
미래부-이통사 내년부터 본격 논의
이용자 피해 최소화·보상 방안 계획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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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2G(세대) 서비스 종료가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2G 서비스중이며, 2G 이용자는 전체 이동통신가입자의 8.3%인 487만7336명이다. KT는 지난 2012년 2G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부터 2G 서비스 종료 계획안을 받을 계획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2G용 주파수 사용 만료 시간은 2021년 6월이다.

SK텔레콤은 800㎓ 대역에서 10㎒폭을, LG유플러스는 1.8㎓ 대역에서 20㎒ 폭을 2G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다.
두 주파수 대역 모두 LTE 서비스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과 5G의 상용화 시기가 2020년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그 전에 양사가 2G 서비스를 종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동통신 업계 분위기다.

미래부는 2G 서비스 종료와 관련해 ▲대국민 홍보를 통한 피해 방지▲3G나 LTE로 전환 시 지원ㆍ보상 규모▲01*번호를 010 번호로 이동하는 방안 등 단계적 종료 계획을 사전에 마련할 계획이다.

2G 서비스가 종료되면 01* 번호 이용자는 같은 번호를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KT의 2G 서비스 종료 당시 집단소송 등 이용자들이 크게 반발한 전례가 있다.

KT는 2G 서비스 종료 당시 이용자에게 24개월 요금할인(월 6600원씩), 가입비 면제, 유심 카드 지원, 해지 지원금(단말기 반납시 7만3000원, 미반납시 4만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내년에 이동통신사들이 2G 종료와 이용자 보호 계획을 세워 제출하면 검토한 뒤 시기와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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