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동국(36)이 프로축구 전북 현대에서 2년 더 뛴다.
전북은 8일 이동국과 201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해 9년을 함께한다. 그는 "전북은 내게 제 2의 고향이다. 앞으로 2년 더 전북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 나를 믿어준 최강희 감독과 구단에 감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K리그 클래식 3연속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이동국은 전북을 대표하고,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들에게 대하는 모습과 마음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멋진 활약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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