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라키스 대표는 1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피리언스'에서 "SUV는 벤츠 전체 판매의 약 7%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내 브랜드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신차 4종을 추가해 SUV 판매량을 2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 뉴 GLE'는 상위 프리미엄 SUV 세그멘트에서 가장 다재다능하면서 온·오프로드 어느 조건에서도 적합한 주행 안정성, 첨단 안전시스템, 고급스러움을 갖춘 모델이라고 실라키스 대표는 설명했다.
더 뉴 GLE는 친환경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새롭게 향상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을 적용한 '더 뉴 GLE 250d 4MATIC'과 '더 뉴 GLE 350d 4MATIC' 등 2개의 디젤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고성능 AMG 가솔린 엔진에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 퍼포먼스 중심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4MATIC' 모델도 있다.
벤츠는 이어서 내년 하반기에 7인승 플래그십 SUV GLS와 럭셔리 SUV 쿠페 GLE 쿠페 등 2종을 추가해 SUV 차급에서 총 6개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라키스 대표는 "올들어 10월까지 벤츠의 국내 판매량은 3만86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다"며 "연말까지 벤츠 전시장은 전년 대비 36%, 서비스센터와 워크베이는 각각 18%, 25%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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