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ㆍ닐 영 히트곡 선거유세때 허락없이 무단사용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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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69)가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가 해당 가수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은 트럼프가 유명 록밴드 R.E.M의 히트곡 '잇츠 디 엔드 오브 더 월드(It's the End of the World)'를 허가 없이 사용해 R.E.M 측이 격분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트럼프는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이란 핵협상 반대 집회에 공화당 경선 경쟁자인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과 함께 연사로 등장하면서 이 노래를 틀었다.


R.E.M의 리드 보컬인 마이클 스타이프는 온라인 매체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를 사용한 트럼프를 비롯한 정치인들을 "권력에 굶주려 관심을 끌려는 가련한 존재들"이라고 칭한 뒤 "우리 밴드의 노래와 내 목소리를 당신들의 멍청하고 가식적인 선거 운동에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페이스북 공식 팬 페이지에서는 우리 노래를 정치 행사에 사용하도록 허락하지 않았기에 당장 사용을 멈춰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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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지난 6월에도 캐나다 출신 가수 닐 영의 '로킨 인 더 프리 월드(Rockin'in The Free World)'라는 노래를 선거 유세 때 틀었다가 망신을 샀다.


닐 영의 매니지먼트 회사는 "트럼프가 이 노래를 선거 유세 때 사용하도록 승인한 적이 없다"면서 "게다가 영은 사회주의자를 자처한 버니 샌더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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