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올해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 과정에서 금속활자 한 점이 출토됐다.
최광식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위원장은 제7차 만월대 공동조사를 완료한 30일 북한에서 돌아와, 이날 오후 6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 검토 결과 이번 발굴 금속활자는 고려활자로 보이며 시기의 하한은 만월대가 소실된 1361년 이전으로 추측된다. 이 금속활자는 지금까지 알려진 고려시대 활자 2점 보다 글자 모양이 가장 정교하며, 모양도 정사각형에 가까울 정도로 반듯해 주조기술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올해 발굴기간 중 서부건축군 7000㎡ 에 대한 발굴조사가 시행돼 19동의 건물지와 명문기와, 청자, 용두 등 3500여점의 유물들이 출토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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