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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임금근로자, 2년째 20대보다 많아.."차이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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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일자리 55.6만개 절반 이상은 여성이 가져가

서울시 구로구가 26일 개최한 일자리 박람회에 많은 중·장년층 구직자가 몰렸다.(사진 제공 : 구로구)

서울시 구로구가 26일 개최한 일자리 박람회에 많은 중·장년층 구직자가 몰렸다.(사진 제공 : 구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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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지난해 50대 임금 근로자 수가 2년 연속 20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7일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 자료에서 지난해 임금근로 일자리가 총 1705만3000개로 1년 전보다 55만6000개(3.4%) 늘었다고 밝혔다.
늘어난 일자리는 지속 일자리가 44만개(3.9%), 신규채용 일자리가 11만6000개(2.2%)였다.

연령대별로 임금근로 일자리를 나눠보면 30대가 476만3000개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457만개로 뒤를 이었다.

50대 일자리는 322만1000개로 20대의 306만1000개보다 많았다. 50대 일자리는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013년 20대를 처음 넘어선 뒤 2년 연속 같은 현상을 이어갔다.
50대 일자리와 20대 일자리 수 차이는 1년새 더 커졌다. 1년 전에는 50대 일자리가 302만7000개로 20대의 300만1000개보다 많았다.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30대(27.9%), 40대(26.8%), 50대(18.9%), 20대(18.0%), 60세 이상(7.5%) 등 순이었다.

1년 전 대비 일자리 증가율은 60세 이상이 10.3%로 가장 높았다. 50대(6.4%), 40대(3.6%), 20대(2.0%), 15∼19세(0.8%), 30대(0.5%)가 뒤를 따랐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일자리는 1046만개(61.3%), 여자는 659만3000개(38.7%)개로 남자 일자리가 1.6배 많다. 다만 지난해 증가한 일자리 55만6000개를 보면 여자(29만1000개)가 남자(26만6000개)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가져갔다.

근속기간별로는 1년 미만인 임금근로 일자리가 29.2%로 가장 많았다. 1∼3년 미만이 28.5%, 3~5년 미만이 11.4%, 5∼10년 미만이 13.3%, 10∼20년 미만이 10.9%, 20년 이상이 6.7%를 기록했다. 증가율 측면에서는 20년 이상이 14.3%로 가장 높았다.

종사자 수로는 300인 이상인 기업체의 임금근로 일자리가 737만9000개(43.3%)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50인 미만 기업체가 4.8%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500억원 이상인 회사법인 기업체의 임금근로일자리가 360만9000개(37.1%)로 가장 많았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10억원 미만인 기업체가 6.2%로 가장 높았다.

공공부문의 임금근로일자리는 15.7%, 비공공부문은 84.3%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공공부문은 3.1%, 비공공부문은 3.4% 증가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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