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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에 위수령 발동” 발언한 황태순에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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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황태순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채널A '쾌도난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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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치평론가 황태순이 집회 시위대에 대해 위수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발언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황태순은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지난 14일 채널A ‘뉴스 스테이션’에 출연해 시위 현장 상황을 생중계했다.
그는 이날 “끔찍한 얘기지만 경찰 저지선이 뚫려 시위대가 청와대까지 갔다고 생각해 보자”며 “그러면 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밖에 없다. 위수령 발동”이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가 “너무 나간 발언인 것 같다”고 우려하자 그는 “위수령 발동이라고 하니 다들 깜짝 놀라시는데 전두환 대통령 전까지는 위수령을 수차례 발동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계엄령과 위수령은 다르다”며 “위수령은 말 그대로 수도권에서 경찰력으로서 더 이상 치안을 유지하기 어려울 경우 군이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수령이란 육군 부대가 계속적으로 일정한 지역에 주둔하여 그 지역의 경비, 질서 유지, 군대의 규율 감시와 군에 딸린 건축물과 시설물 따위를 보호하도록 규정한 대통령령이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중 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과도한 물대포 진압이 물의를 빚고 있는 상황에 “시위에 군부대 투입이 말이 되느냐”, “자신의 가족들이 시위하다가 신체에 문제가 생겨도 위수령 발동해야 한다고 할까?”, “시위진압하려 전투기 띄웠던 카다피가 생각난다”, “언제부터 집회 시위의 자유가 대통령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여겨지게 된거냐”, “황태순씨 그간 좋은 패널이다 생각했었는데 민간에 군이라니… 어이가 없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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