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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모래언덕의 첼로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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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텍 연구팀, 모래언덕의 초자연적 소리 원인 밝혀내

▲모래언덕의 소리에 대한 원인이 규명됐다.[사진제공=사이언스/James Marvin Phelps/Flickr]

▲모래언덕의 소리에 대한 원인이 규명됐다.[사진제공=사이언스/James Marvin Phelps/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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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모래언덕의 첼로
고요한 그곳에서
들리는 노랫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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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모래언덕에서 들려오는 초자연적 소리의 원인이 규명됐다. 사막의 모래언덕은 스스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 연구팀이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하나의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켈소와 유레카 모래언덕에 수십 개의 마이크와 수진기인 지오폰을 설치했다. 레이더를 통해 모래언덕의 구조를 파악한 뒤 소리 원인에 대한 규명에 나섰다.

연구결과 모래가 지표면 여기저기로 흩어지면서 마른 위층의 모래가 모래언덕의 중심에 있는 축축한 모래와 대응하면서 특별한 소리 주파수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래가 여기저기 흩어지고 움직일 때 마른 모래가 젖은 모래와 부닥치면서 흩어지고, 모래언덕 위에 있는 공기와 반응하면서 소리가 울려 퍼진다는 것이다. 미국 해외과학매체인 사이언스지가 13일(현지 시간) 이 같은 사실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를 내놓으면서 "모래언덕의 노랫소리를 듣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여름철의 뜨거운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내는 모래언덕 소리는 첼로와 같은 80헤르츠의 소리까지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멜라니 헌트(Melany Hunt) 칼텍 기계엔지니어는 "(모래언덕의 소리는)첼로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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