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극단적 날씨와 해수면 상승, 기후변화 등으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정책을 펴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1억명 이상이 새로운 극빈층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WB은 "지난 9월 미국 뉴욕 UN총회에서 빈곤 퇴치 등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설정했지만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하고 적절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의 이번 보고서는 세계 92개국 14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작성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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