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올들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8402억원으로 집계됐다. 중단사업 손익을 제외하면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43% 늘었다는 설명이다.
리스크 관리도 돋보였다. 이광구 은행장 취임이후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결과 3분기에도 3분기에도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조선 4사의 부실채권(NPL)을 제외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8%로 전년말 대비 0.34%포인트,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조선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대손충당금 적립(NPL Coverage) 비율도 전년말 97.2%에서 114.3%로 개선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경상이익의 꾸준한 증가는 물론 큰 폭의 건전성 지표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그동안 다져진 수익성을 기반으로 4분기에도 자산건전성을 더욱 개선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성공적인 민영화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의 올 3분기말 기준 총자산은 320조5000억원, 이 중 원화대출금은 18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2%와 4.6% 늘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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