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울산 코바,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MVP

코바[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공격수 코바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하위스플릿(그룹B)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세 골을 넣은 코바를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연맹은 "코바가 조력자에서 킬러로 변신했다"면서 "득점 기회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3득점을 올렸다"고 했다.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전남과의 경기에서 16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로 나선 김신욱(울산)을 비롯해 황의조(성남)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코바와 손준호(포항), 김태수(포항), 서명원(대전)이 선정됐다. 수비수는 김태봉(대전), 김광석(포항), 오스마르(서울), 차두리(서울)가 뽑혔고, 골키퍼 부문은 박준혁(성남)에게 돌아갔다.

전남을 5-2로 이긴 울산이 주간 베스트팀으로 선정됐고, 이 경기가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챌린지(2부리그) 40라운드 MVP에는 고양 Hi FC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끈 조동건(상주)이 뽑혔다. 공격수 부문에는 조동건과 조나탄(대구), 타라바이(서울 이랜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이준희(대구), 류재문(대구), 한상운(상주)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는 박진포(상주), 여성해(상주), 안재훈(대구), 이용(상주)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부문은 최필수(안양)가 차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