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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R&D 투자비 141억$…폭스바겐 이어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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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전략앤글로벌 혁신 보고서, 매출의 7.2% R&D에 투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삼성전자 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2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할 전략앤글로벌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R&D 투자 규모는 141억달러로 153억달러의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26일 PwC 보고서를 미리 입수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폭스바겐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도 투자 규모가 각각 135억달러, 134억달러로 1, 2위를 차지했다. PwC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전체 매출의 5.7%를 R&D에 투자했다. 삼성의 매출 대비 투자 비율은 7.2%로 폭스바겐보다 더 높게 나왔다.

3위는 전체 매출의 20.6%인 115억달러를 투자한 인텔로 확인됐다. 인텔은 지난해에도 106억달러 투자로 3위를 차지했다.

상위 20개 기업 중에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7개, 자동차 기업들이 5개, 제약·헬스케어 기업들이 8개로 확인됐다. 폭스바겐, 삼성전자, 인텔 외에 구글, 아마존, 애플, 도요타, 다임러, 제너럴 모터스(GM), 로슈, 노바티스, 존슨앤존슨(J&J) 등이 포함됐다.
PwC는 전 세계 1000개 상장사의 지난 회계연도 R&D 투자 내용을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기업들이 R&D에 투자한 금액은 전체 매출의 3.7%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 때의 3.5%보다 비율이 상승했다. 매출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R&D 투자 비율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어쨋든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R&D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포천은 상장 기업들이 아시아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들은 전체 투자금의 35%인 1660억달러를 아시아 지역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북미 1570억달러(33%), 유럽 1330억달러(28%) 순이다. 포천은 2008년만 해도 아시아의 투자 규모는 전체 3위였고 유럽이 1위였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가장 혁신적인 기업 1위 자리를 지켰다. 2010년부터 6년 연속이다. 구글도 같은 기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는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 모터스인데 테슬라는 2013년 처음으로 9위에 이름을 올린 뒤 지난해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포천 기사에서 삼성전자의 혁신 기업 순위는 언급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2013년과 지난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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