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는 21일 오후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이는 누리과정 예산은 전국 교육감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교육부의 입장과는 정면으로 배치,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간 갈등이 예상된다.
장휘국 교육감은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앞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누리과정 예산 문제에 대해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국세 총액의 20.27%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을 25.27%로 올릴 것을 결의한 지난 7월 총회 내용을 오늘 임시총회에서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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