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보문고등학교(교장 주영곤)는 지난 14일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동은 광주광역시 국제관계 대사를 초청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정 대사는, 82년 성균관대를 졸업 후 85년 외무고시(15회)에 합격, 외무공무원으로 스위스 서기관, 싱가포르 참사관, 외무부 국제법률심의관, 러시아 이르쿠츠크 총영사 등을 거쳐 2014년 8월부터 광주광역시 국제관계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 대사는 ‘신뢰 외교로 만들어가는 새 시대’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외교의 개념, 외교의 중요성, 우리나라의 외교 환경, 외교관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근무 중에 겪은 다양한 경험 등 외교관의 역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진로체험의 소중한 경험으로 미래를 향한 원동력이 되었다”등 다양한 소감을 나타냈다.
신선진 보문고 상담부장은 “청소년기 학생들은 미래 진로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기 때문에 진로 프로그램이 다양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며 “진로 체험에 목말라 있는 학생들에게 국제관계대사라는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은 큰 꿈을 품고 미래를 향하는 하나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하고 보문고 진로진학상담부에서 기획한 행사로 학교문화 혁신사업의 방향을 잘 보여준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진로체험 사업이 이루어질 경우 공교육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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