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HHIC-Phil)가 필리핀 한국대사관에서 주최한 필리핀 진출 한국기업 대상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CSR 우수기업 시상은 주 필리핀 대사관이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의 CSR 모범사례를 장려하고 양국 간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수상 기업은 화합과 상생, 행복 나눔, 미래 성장, 빈곤퇴치 및 구호, 지역사회 기여 등 총 5개 분야에서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수빅조선소 관계자는 "1973년 한진중공업이 필리핀에 진출한 이후 40년 넘게 뿌리내리며 실천해 온 고용정책과 사회공헌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뿌듯하다"며 "더욱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 양국간 경제협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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