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가 최근 한국산 라인 파이프(Welded Line Pipe)에 덤핑마진 2.53 ~6.19%, 상계관세율 0.28~0.44%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내 연간 라인 파이프 수요는 약 26억달러로, 이 가운데 수입산이 47% 정도를 차지한다. 미국이 한국과 터키로부터 수입한 규모는 6억4000만달러, 다른 국가에서 5억5000만달러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세아제강과 현대제철은 각각 2.53%와 6.19%의 덤핑 마진을 부과받는다. 기타 업체들은 평균 마진 4.36%의 관세율이 매겨졌다. 넥스틸과 세아제강은 상계관세 필수 응답자로 선정돼 각각 0.28%와 0.44%의 보조금 비율이 산정됐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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