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올해 안에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확보한다는데….
미국 골프채널은 8일(한국시간) "박인비가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 충족을 눈앞에 뒀다"고 보도했다. 더 이상 우승이 없어도 포인트가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은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동하면서 포인트 시스템에 따라 27점을 따면 된다. 메이저 우승 2점(일반 대회 1점)을 비롯해 최저 평균타수 1위와 올해의 선수 등이 각각 1점씩이다.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1ㆍ6246야드)에서 개막한 사임다비LPGA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에 등판한 박인비는 "올 시즌 가장 큰 목표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을 일궈냈다"며 "남은 대회는 일종의 보너스로 여기겠다"고 여유있는 입장을 견지했다.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역시 나이 이외에는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다. 40세가 되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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